비수기가 끝나가는 성수기의 초입에 제주도 웨딩스냅을 끝내고 와버렸다.
우리는 스튜디오를 패스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본식에 대한 큰 예약부터 바로바로 마무리했는데, 아무리 사진 없는 청첩장을 만들고자 한들 괜히 아쉬운 마음이 하나씩 들더라.
포스터 같은 분위기의 웨딩스냅
우리 둘 다 광활한 자연도 좋아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렇게 찍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알게된 해와림 스냅
https://www.instagram.com/haewarim_snap/
제주도 스냅으로 비슷한 발랄한 컨셉의 느낌의 업체들이 많은데, 해와림에는 숲과 초원에서 무드있는 컷들이 있어서 마음에 한 눈에 들었다!
뭔가 이런 컷들이 영화 포스터 같고 분위기가 장난 아니더랬지

초원, 천, 숲, 해변의 배경 컨셉으로 촬영을 하였고 각 장소마다 다른 분위기로 연출해주셨다.
웨딩촬영 후기 보면 스튜디오든 스냅이든, 아무래도 모델이 일반인 커플이다보니 찍어주시는 작가님의 리드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해와림 작가님은 자연스러운 사진 스타일이시고, 그런 모습이 나오도록 이끌어주셨다.
그리고 포즈마다 금방 금방 잘 찍어내셨다. 그래서 베스트 컷을 바로 잡아내시고 원본도 대부분 그대로 쓸 수 있을 정도.!
그렇게 찍어 온 우리의 컷들 💛💛
초원 컨셉


천변 & 숲 컨셉



바다 컨셉


제주도 여름 촬영 후기
우리는 9월 초반에 촬영을 했고, 아직은 여름의 날씨가 있는 시기였다.
이미 이전에 여름 휴가에 셀프로 강릉에서 촬영을 해봤기 때문에, 여름의 촬영이 얼마나 무더운지 ㅋㅋㅋ 경험을 했었는데
그래도 일단 내가 여름을 좋아해서, 가을의 느낌보다는 여름의 푸릇한 느낌이 남아있을 때 촬영을 하고 싶었다


뭔가 쨍한 무성한 여름날의 자유로운 분위기랄까, 이런 느낌이 봄에는 아직 잎이 안돋아서 아직 휑하고 은근히 추운 느낌이 나고
가을은 날씨가 좋지만 단풍이 들면서 여름의 싱그러운 느낌은 안날 것 같아서 조금은 서둘러서 일정을 잡았다.
오락가락한 날씨의 제주도이지만 나름 그래도 9월이 되었다고 8월보다는 많이 선선한 기온이었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고 산에도 많더라
여행으로 올 때는 못 느꼈지만, 스냅 촬영을 해보니 제주도 정말 바람 많은 섬이란게 느껴졌다.
그게 산에서도..! 바다에서만 바람이 불 걸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초원도 꽤나 많이 불어서 머리 정돈을 많이 필요해, 고정하는 편이 나은 느낌이었다 :) 웬만하면 머리를 묶는게 여러모로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
그래도 흩날리는 모습은 꽤나 극적인걸

촬영 일정은 당연히 평일
사람없는 배경과 예산을 둘 다 고려해서, 사람이 많이 없는 시기를 잘 고르는 것도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주말에 쉬는 직장인이라면 최대한 주말을 활용해서 결혼 준비를 많이 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촬영은 평일에 주로 이루어진다. 타지에서 와서 찍는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평일의 비행기표가 저렴하니 연차가 아쉽더라도 주중 한 가운데를 쉬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수요일 촬영을 했고 화/목 비행기로 다녀왔다. 조금이라도 월, 금을 걸치면 그만큼 비행기 표가 오른다 ㅎㅎㅎ
어차피 촬영 때문에 맘껏 놀지도 못할 거라 생각해서 여행하고 싶은 마음은 내려두고 촬영에만 열심히 집중한 일정으로 다짐했다.
정말... 출장 다녀오듯 촬영 다녀옴 ㅎㅎ
사람이 많이 없는 시기와 요일을 노려야 촬영도 수월하고 경비도 줄어든다 ㅎㅎ



드레스, 헤메와 촬영 동선
토탈 스튜디오 아닌 이상 스냅 촬영 뿐만 아니라 의상과 헤어메이크업, 부케나 소품까지! 한번에 준비해야해서 꽤나 알아봐야 할 것이 많다.
이것 때문에 스튜디오를 뺀 이유가 컸는데, 제주도 스냅을 촬영하게 된 이상 제주도의 업체를 또 많이 서치해봐야 한다.
이럴 때는 제휴샵을 활용하면 어느정도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제주 웨딩스냅 헤메 맛집, 나나드레스 후기와 촬영 비하인드 :)
앞선 해와림 웨딩스냅에 이어서 이번엔 드레스 후기 우리의 여름에 제주도 웨딩스냅: 해와림 스냅비수기가 끝나가는 성수기의 초입에 제주도 웨딩스냅을 끝내고 와버렸다. 우리는 스튜디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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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림에서 제휴된 드레스샵인 나나드레스, 부케는 돌담길 옆 꽃낭을 이용했다. 나나드레스는 토탈샵으로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드레스까지 빌릴 수 있다.
그리고 생화부케로 준비한다면 돌담길 옆 꽃낭이 제휴 되어 있어서 나나드레스에서 준비하는 시간 맞춰서 부케를 가져다 주신다. 생화 부케와 부토니에, 서브로 꽃 장식 많이 챙겨주셔서 헤어 장식에도 잘 활용했다!
제휴샵이기 때문에 해와림 예약시 패키지로 예약할 수 있다.
이렇게 일정이 준비가 되면 촬영 당일에는 오전에 나나드레스 방문, 헤어메이크업과 드레스 피팅, 부케 수령 후 헬퍼님과 함께 렌터카로 이동하고 오후에 해와림 작가님과 정한 미팅 장소에서 만나 촬영을 진행한다. 우리는 오후 2시부터 해질녘까지 약 5시간 정도 촬영을 했다.
5시간 촬영에는 3벌의 의상이 필요하긴 했다. 두벌로 세 장소를 촬영하기에는 좀 아쉬움. 나나드레스 헬퍼님이 갈아입을 드레스와 헤어변형까지 예쁘게 책임져 주셨다!
마지막 촬영에서 맞춘 블랙 컨셉, 여기에 헤어 꽃장식과 부케가 포인트가 되어 주었다.




우리에게 가장 많은 컷이 남았던 해변 사진
촬영 후반으로 가서 이제야 감이 생긴 것도 있고 좀 더 자연스럽게 표정과 포즈가 나왔다.
많은 신랑신부들이 말하는 후기, ‘끝날때 쯤 되니까 이제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너무 공감
포즈를 하나하나 잡는 스튜디오보다 뛰어다니며 자연스런 모습 잡히는 스냅이 더욱 우리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 ㅎㅎ







스냅도 완료하고 자 이제 뭐가 남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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